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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7(월) 11:23
  • <교육탐방>
  • 2019년 12월 26일(목) 14:55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무지개어린이집 송년의 밤 행사 / 송년회를 1박2일 동안 진행하면서 선생님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한다.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오고 싶어 하고 학부모들은 보내고 싶어 하는,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두암동에 있는 무지개어린이집(원장 이주희)이 단순한 주입식교육 중심에서 탈피,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중심의 현장학습을 강화하는 창의 인성교육에 나서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행복해야 원생들도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교사들을 위한 분기별 문화예술 공연관람, 야유회, 1박2일 캠핑 등도 추진하고 있다.

무지개어린이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분기 1회씩 원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와 함께 자연에서 맘껏 뛰어 노는 놀이중심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영유아기의 놀이 활동이 단순히 노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신체 및 정서 발달에 큰 기여를 합니다. 신체놀이 활동을 통해 대근육과 소근육이 발달하며, 놀이를 통해 억압된 감정을 해소하면서 불안, 공포, 적대감 등의 부정적 감정도 극복하게 됩니다. 또한 긍정적인 성격형성으로 창의력과 인성 함양은 물론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교육부가 최근 유아교육 혁신방안으로 놀이문화를 내놓았으나, 비용문제 등 원장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정작 교육현장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교육계의 평가이다.

무지개어린이집은 놀이중심 현장학습을 위해 전남 담양군 금성면에 위치한 ‘메타파크 키즈캠핑장’과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생들을 자연속 에서 실시되는 체계적인 놀이교육에 참여시키고 있다.

담양호 국민관광단지 인근에 자리한 메타파크 키즈캠핑장은 총면적 9만9000㎥(약3만평)로 카라반 10대와 캠핑 사이트 30면을 갖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대형 캠핑장이다.

메타파크 키즈캠핑장은 대형 실내키즈카페, 운동장, 사계절 대나무썰매장, 카레이스장, 동물원, 담력체험장,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급수에 사는 물고기잡기, 편백비누만들기, 계절별 농사체험, 야간 담력체험, 전통떡만들기 체험 등 계절별 체험 및 현장학습을 할 수 있다.

이주희 원장은 “신나게 노는 놀이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키워지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은 아이들의 미래의 경쟁력”이라며 “아이들이 야외에서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인간성을 찾고 또래 친구들과 협동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키워나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실에서 하는 수업도 중요하지만,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 놀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때로는 어른들이 직장에 가기 싫은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등원에 대한 스트레스가 존재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가고 싶어 하는 원을 만들고 싶은 게 저의 바램입니다”라고 말했다.

무지개어린이집은 선생님들의 복지를 위해서, 분기별로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정기적으로 야유회 및 단합대회를 한다.
김윤경 선생님은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근무를 해봤지만, 선생님들의 복지를 생각하는 원장님들은 많지 않았어요. 우리 원장님은 선생님들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진다. 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고, 그런 것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주희 원장은 “2020년은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부모님들과 함께 하는 1박2일 캠프,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관람등,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 부모님, 선생님들이 삼위일체가 되어서 광주 최고의 어린이집을 만들고 싶다.” 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요즘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아이를 전자기기에 무방비로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잦은 전자기기 사용은 자제하기를 권장하며, 교육이나 놀이 활동을 위한 목적이라면 부모가 아이와 함께해 이용 시간을 관리하며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원은 스마트기기 보다는 책이나, 신문과 친해질 수 있도록 NIE교육을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고 전했다.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는 김민준 학부모는 “ 다른 어린이집과 다른 점이 많다. 원 경비절감 차원에서 교실에서만 수업하는 원들도 많지만, 맞벌이로 인해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 미안했는데, 원에서 부모들이 해 야 할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많아 만족스럽고, 일요일만 되면 아이가 어린이집을 언제가, 빨리 가고 싶어 라는 말을 들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를 보내고 있다. 또한 기념일에 아이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

원생들 늘리기에 급급해 많은 아이들을 상대하기 보다는, 의식 있고 뜻이 같은 부모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원을 운영하고 싶다는, 원장의 얼굴에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선생님들을 아끼는 모습들이 그대로 전해졌다.

이문수기자 zkjok0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