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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6(토) 15:12
  • ‘옥과한우촌 축사 신축 결사반대 위원회’ 기업형 축사반대 집회
  • 겸면 가정리에 4,744㎡규모 250여두 한우 사육 축사 신축 허가 신청
    주민들 “기업형 축사 늘려 환경오염및 주거환경 최악으로 만들고 있다”
  • 2020년 05월 14일(목) 21:18
곡성군 옥과한우촌 축사신축결사반대 위원회제공
곡성군 옥과한우촌 축사신축결사반대 위원회(위원장 허채형)는 14일 100여명의 농민이 참여한 가운데 곡성군청앞에서 기업형 축사반대를 결의하면서 주민행복권과 환경권을 보장하라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옥과 한우촌에서 옥과면 황산리에 이어 겸면 가정리에 새롭게 축사를 신축하려는 것에 반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곡성군에서 농토에는 생산조정제를 적용하면서 기업형축사를 늘려 환경오염및 주거환경을 최악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가축사육제한구역의 거리제한기준을 강화시키지 않는 군의 축사행정을 질타했다. 또 곡성군이 축사허가를 내주면서 구속력이나 법적 책임없는 주민설명회만 개최하라는 형식적 행위만 권장하는 것에 불만을 터뜨렸다.

집회에 참석한 겸면가정리와 옥과 황산리 주민들은 “가축분뇨 냄새로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침해 및 질병 발생 위험 노출 등 심각한 환경오염이 불을 보듯 뻔 할 것이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옥과한우촌은 지난해 겸면 가정리에 4,744㎡규모에 250여두의 소를 사육하는 축사 신축허가를 신청했다. 곡성군은 최근 축사허가 신청에 대한 국토개발분과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축사허가 신청자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나면 허가를 내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옥과면 황산과 용두마을 주민들은 올 2월에 곡성군이 한우 380마리를 키울 수 있는 축사(3776㎡)를 허가한 것과 관련, 기업형 축사 건립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여었다.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해충·악취가 발생한다며 지난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0일간 집회신고를 하고 곡성군청 입구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주민들은 옥과한우촌측에서 축사 허가시 용두마을 주민대상 사전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은 물론 개발행위허가 심의시 제출된 주민설명회 사진은 황산마을 주민들과 협의 없이 불법으로 제출된 사진이라고 주장을 했었다.

한우옥과촌은 지난 2017년 옥과면 황산리에 소 3000여두 사육이 가능한 대규모 기업형 축사(부지 3002㎡)를 신축, 현재 1,5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올 2월에 가족명의로 인근에 380마리를 키울 수 있는 축사(3776㎡)를 허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축사 건립에 따른 관련 법규에 따라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며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악취나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가영기자 rmfpahf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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