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계절 5월이 가기 전에 우리는 희망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5월은 우리에게는 중요한 계절이요, 의미가 있는 성스러운 계절이다.

5월에는 어버이날이 있고, 성모성월의 달이요, 부처님 오신 날. 스승의 날. 어린이날, 세계인의 날이 있다. 5월은 그래서 축복의 달이라고들 한다.

또한 아픔도 있었다. 민주화운동으로 민주화를 이룬 5·18광주민중항쟁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이러한 5월이 가기 전에 희망을 전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는 하늘의 축복이 있었고 국민들의 강한 바람이 있어 성사 된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거기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북미간의 정상회담이 성사돼 성공을 이룬다면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입지가 한층 약화될 것은 자명하다. 우리나라 주변 열강들의 속샘은 따로 있다. 그러한 정황을 고려할 때 북미 회담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치고 국민들에게 그 결과를 보고했다.

남과 북이 서로의 위치를 확립하고 평 체재를 유지하며 공동 번영의 길로 나간다면 우리나라는 글로벌시대에 최고의 위치를 차지 할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회담을 전격 취소 한 뒤에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북미회담의 불발이 낳은 불안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남북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은 큰 의미가 있다. 남북 정상의 만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다. 남북 정상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의지가 확고하고, 격식 없는 만남을 통한 소통이 바로 우리는 한겨레요, 한민족이기에 더욱 더 그 의미가 깊다.

제 3국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해법을 동원, 정치·경제·군사적 전략과 전술에 깊은 고민을 하고, 그 답을 찾으려 할 것이다. 그들만의 이익에 상충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남과 북이 하나임을 세계만방에 알려야 함은 물론이고 남북의 평화 공존 속에 공동 번영을 이뤄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한민족이 이산가족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동안 남과 북이 서로 불안과 위협의 아프고 슬픈 경쟁으로 대결하고 주위 열강들 사이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살리지 못하고 끌려 다녀야 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조들이 피를 흘려 이룩한 우리나라의 굳건한 토대를 구축해야한다. 우리선조들이 이룩한 거룩하고 훌륭한 업적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교 되지 않을 만큼 거대했고 웅장했으며 문무의 업적과 문화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이였다. 그러한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을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확립해야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평화로운 가운데 서로를 위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다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은 과히 세계에 우뚝 설수 있을 것이다. 주위 강대국들의 패권 싸움으로 우리 민족은 분단됐고 한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불행한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그러한 불행한 역사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용당해서도 안된다.

이처럼 숨 막히는 시간들이 지나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우리는 견뎌 내며 서로 양보하고 위로하고 껴안아 한민족, 한겨레로 다시 모여야 한다. 그리고 그동안 못했던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과감히 세계만방에 보여 줘야 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 민족의 큰 대사를 위해 관과 민이 하나 되어 응원하고 협력해야한다. 여기에는 이유가 없다. 이념갈등 따위가 존재해서는 안 되고 정치권에서도 여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한다. 우리는 한겨레요 한민족이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어느 누가 물리적인 힘으로 갈라놓으려 해도 결국은 하나로 모이는 동질성이 있다. 한 형제요, 한 민족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고통 속에서 살아 왔던가? 얼마나 힘들었던가? 이제는 더 이상 헤어 질 수 없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전쟁을 좋아하지 않았고 선비정신이 강하고 평화로운 민족이다. 그런 민족이 외세에 의해 민족의 자존을 유린당하고 남과 북이 갈라져 아픈 상처를 품고 살았다. 이번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나서 국민들의 반응은 불안함에서부터 안도감으로 희망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나아가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공동 번영의 길이 확립된다면 세계 평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다.

주변 열강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고 이념도 없다. 다만 하나가 되어 협력하고 철저한 안보관으로 무장해 평화로운 조국 건설에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

이제 한반도에 희망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 속에서 한민족이요, 한겨레임을 가슴 속 깊이 각인시켜 미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삼천리 금수강산을 물려주고 더 이상 뼈저리게 아파왔던 동족간의 싸움이나 헤어짐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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