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우리나라의 상황도 유월의 하늘처럼 6·12 북미회담, 6·13지방선거로 사회전반의 분위기가 들떠 있다. 민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유월의 하늘은 말없이 흐르는 구름을 포옹하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을 맞아 축복의 비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북미회담을 통해 우리는 남북 간에 많은 상황 변화를 일으킨다. 북미회담이 성공하면 그에 따르는 부속조치들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남북이 분단되고 얼마나 긴 세월을 가슴아파하고 기다렸는가?

휴전협정이 아니고 종전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이 평화 공존하고 공동 번영을 이뤄내 하나가되는 평화 통일의 길로 간다면 우리민족은 세계에 우뚝 선 국가를 세울 것이다. 북미회담의 결과가 그처럼 큰 의미를 갖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은 실로 역사적인 것이다. 결국 남북 평화가 바로 세계 평화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사회주의 공산국가인 북한은 남북 정상 회담과 북미 정상 회담을 통해서 세계가 원하는 평화라는 대원칙을 두고 서로의 번영을 이루는 길로 가는 길을 선택해야한다. 바로 그것이 북한의 평화로운 존립을 보장하고 남북이 하나 되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여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깨어 있는 선택이 서로의 공존과 번영을 약속할 수 있다.

남측의 오랜 숙원인 남북 평화를 남과 북 그리고 미국 등 주변 열강 국들의 협조와 후원아래 반듯이 이뤄내야 한다. 평화에는 어떠한 이유와 조건이 있어서는 안된다. 인간이 누려야 할 평화는 오직 인간의 존엄과 인간의 삶에 대한 신이주신 행복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은 어는 누구도 빼 앗아 갈 수 없고 인간의 개인적인 삶도 타인이 개입해서는 안된다.

북한이 이러한 전제를 수용하여야 하고 개인의 평화가 바로 국가를 형성하고 국가의 안녕을 도모할 수 있다. 북미 회담이 성공을 이뤄내면 남측은 바로 북한에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하야한다. 교류방식은 민간 주도로 이루어져야하고 민간 교류를 통해서 남과 북의 동질성을 회복하며 남과 북이 한겨레로 하나임을 빨리 인식되어야한다.

남과 북은 우리의 의지와 뜻에 의해서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열강들의 이권다툼에 의한 결과물 이였다. 이번 회담도 남북이 해결해야할 문제인데 주변국들이 끼어드는 모양세가 무척 안타깝다. 그러나 어쩌랴. 우리의 지금 상황이 그러한데, 우리는 이러한 아픔을 더 이상 겪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세계에서 우뚝 서는 길 밖에 없다. 북미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길 소원한다.

미국은 우리의 절대적 관계의 우방이다. 북한도 중국과 러시아가 동맹국이다. 이번 북미 회담의 결과와 회담을 통한 뒷마무리가 주변 열강들의 논리가 어찌 전개 될지 모른다. 우리는 철저하게 이러한 문제들을 점검하고 해결할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주변 나라의 간섭과 지원 등 모든 것이 오로지 남북 평화를 위한다면 고무적이나 남북문제는 남북이 해결해야하고 마지막으로 결론을 돌출해야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저는 곧 ‘평화의 임무’를 띠고 싱가포르로 출발합니다. 우리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바람을 대신 수행할 겁니다” 라 말하고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단한번의 기회one-time shot’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북미정상 회담이 12일 싱가포르의 북 미간 회담을 기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기억한다.

김 위원장의 성격을 잘 아는 듯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잘 알려지지 않는 성격이라 말했다. 그러나 다시생각하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 고 이번 북미 회담의 성공을 예고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난후에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의 태도가 조심스럽다. 주변나라들이 오직 남북의 진정한 평화와 공존에만 힘을 보태주면 좋으련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유월이 주는 우리의 기대는 과거의 피비린내 나는 현실이 아닌 평화의 공존이다. 남북정상회담과 고위급정상 회담이 이어지고 북미 정상 회담을 통해 이루지는 결과물은 세기에 큰 기록으로 남을 것이고 그 성과 또한 세계에 끼치는 영향이대단하다. 어떤 결과를 낼 것인가는 두고 봐야겠지만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 그 성과에 비춰 우리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남북의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 평화공존을 위한 한목소리를 내는 것 또한 중요하며 함께 번영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어떠한 사업들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남북이 공존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대단히 힘들고 어려울 수 있다. 이념적인 면에서부터 그동안 분단되어서 생활화된 문화생활의 일면의 생각들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다. 그것을 극복하고 하나의 모습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들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다 라는 신념과 민족의 동질성이 회복 된다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 6·13 선거가 끝나면 각 지자체에서도 남북 교류에 대한 관심이 클 것이다. 이에 대한 준비도 게으르지 않게 준비하면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 성공하리라 기대한다.

트럼프 ‘평화의 임무Mission of peace’ 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또한 대단하다. 이처럼 기대와 희망적인 꿈을 갖는 무술의 유월이다.
　
이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기회다. 우리는 유월하늘을 바라보며 이러한 꿈들을 펼쳐 보이고 소원을 기도하자.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민성과 민족성을 세계만방에 알려 한민족의 우수함을 보여줬으면 한다.

전라도일보 jlilbo@jl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