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陽田) 김영곤 작가의 제11회 개인전이 목포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양전 김영곤 작가 개인전 이이순기자 제공

이번 전시회는 송묘영용(送卯迎龍)의 갑진년을 맞이하여 전통을 건지하면서 현대미술의 미학을 추구하는 작가의 철학이 화폭 가득히 넘치는 전시회로 유명하다.

양전 김영곤 작가의 열한 번째 전시회는 고향 목포를 중심으로 유달산, 삼학도, 선창 목포대교, 동백꽃과 닭 등 사색을 통해 영감을 받고 작가의 느낌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이다.

현대미술을 탐구하고 새로움을 창조해 낸 작품 “의자, 봄, 雪남천나무, 모란, 커피믹스”수묵들이 대표적인 작품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한편 김영곤 작가는 1992년부터 연우회전 등 다수 참여로 2005년 목포청년작가 50여 차례의 초대전과 2008년부터 개인전을 해 오고 있다.

국내외 주요 전시회는 “라오스-한국 국제현대미술인초대전, 한-일 현대미술초대전과 목포-영주미술교류전, 영․호남미술교류전”등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초대작가로 선정되어 수상을 한 바 있다.

양전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무안미술협회회장, 목포시매입작품선정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목포미술협회운영위원, 오거리문화예술협회 한국화분과장, 광주장애인미술협회 회원, 한국전업작가전남지부 사무국장과 목포새한교회 안수집사로 섬기면서 대외적으로도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영곤 작가는 “예향도시 목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면서 목포를 알리는 훌륭한 작가로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만남을 화폭에 더 많이 담아 나아가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나상만 예술학 박사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 항상 탐구하고 창조하는 작가 정신과 소박한 예술성을 탐닉할 수 있는 힘찬 박수를 보내고 고향을 지키고 고향을 그리는 작가로 예향 문화도시를 만드는 선도자가 되길 당부했다.

이이순기자